로그인 회원가입
화(化)
목표, 관심사, 일상적인 것들
오늘은 용인 일정



용인의 어느 카페에서 내 키보다 크고 멋진 선인장을 봤다.

선인장이 어느 한곳 상처없이 늘씬하게 자라 있었다. 커다란 가시 얼굴은 꽃 한송이를 연상케도 했다. 




카페 한켠에는 멜랑주라는 주얼리 샵이 입점해 있었는데

내 탄생석 목걸이도 있어 꺼내 봤다. 27만원에 토파즈목걸이가 

아쿠아마린 색상에 가까웠다. 빛깔이 썩 마음에 들진 않았다.   

그 밖에 반지나 팔찌 20~90만원대 악세서리리들이 디자인이 섬세하고 예뻤다. 

이듀에게 반지가 예쁘다고하니 통크게 사줄게! 라고 했지만 

충동적으로 고르고 싶지 않아 그냥 나왔다..

예쁜 선인장에 주얼리까지 예쁜건 참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커피를 타주는 카페 사장님의 인심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다.



점심은 이듀와 둘이 남아 

이왕이면 맛있는걸 먹자며 로송이라는 한정식 집에 가서 보리굴비와 게장을 주문했다. 

게장 1인분 양이 어찌나 많은지 넉넉하게 먹었고 

감자강정과 기름떡볶이 보리술빵 맛도 좋았다. 




폭염이 쏟아지는 하루였지만 이동하는데 차안 에어컨은 시원했고 

날씨는 푸르고 구름은 예뻐

여행 다니던 기분을 들게 했다.

 

집으로 와 인터넷 아이쇼핑 중에 좋아하는 빛깔의 토파즈 반지도 발견했다.

오닉스 가운데 다이아가 박힌 디올 팔찌도 마음에 들었다.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목걸이를 만들기가 가능한 부산 악세서리 공방점도 알아뒀다. 

하나쯤 구매할까도 싶었지만 

지난번 내가 재미삼아 이듀에게 사준 중국산 워치가 ㅜ 결국 바다에 빠져 맛이 갔다.

이리 저리 살펴보며 살려보려는 이듀를 보면서 

나중에 핸드폰이랑 워치나 바꿔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댓글 작성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