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듀가 하루 전날, 장례식장에 다녀오는데 동행하는게 어떻겠냐고 했다. 모처럼 대전에 갈 일이 있는데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성심당에도 들리자는 제안을 했다.
점심을 태평소 국밥 본점을 갔다. 소고기 국밥은 홍두깨살 장조림 고기같은 것을 찢어서 가득 들어있고 무국같은 무난한 맛이 났다. 내장탕은 개인적으로 누린내가 심해 먹기 힘들었지만 육사시미 100G에 11000원으로 매우 저렴한데, 고기냄새도 안나고 쫀득한 식감에 질긴 힘줄 씹힘이 없어 육사시미 경험해보기에 좋았다.
12시즘 향옥찻집에 도착했는데 연휴날이라 웨이팅이 있었지만 15분정도 대기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향옥 찻집은 차를 주문하면 떡과 과일 강정이 후식으로 나왔는데 때론, 차가운 홍시를 줄때도 있지만 내가 갔을때는 파인애플이 나왔다. 먹고나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다양한 후식을 서비스를 준다는 면에서 가성비가 좋은 편이고 커피양은 많았으나 호두크림향이 진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찻집이기 때문에 뱅쇼나 전통 차를 주력 메뉴일듯 싶었다. 나오는 길에 블루베리 뱅쇼와 아인슈페너를 테이크 아웃하고
성심당부띠끄에서 타르트와 귀여운 케이크와 푸딩을 잔득 사왔다. 가격은 꽤 나왔지만 오늘 대전에거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이였다.
이듀가 하루 전날,
장례식장에 다녀오는데 동행하는게 어떻겠냐고 했다.
모처럼 대전에 갈 일이 있는데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성심당에도 들리자는 제안을 했다.
점심을 태평소 국밥 본점을 갔다.
소고기 국밥은 홍두깨살 장조림 고기같은 것을 찢어서 가득 들어있고
무국같은 무난한 맛이 났다. 내장탕은 개인적으로 누린내가 심해 먹기 힘들었지만
육사시미 100G에 11000원으로 매우 저렴한데,
고기냄새도 안나고 쫀득한 식감에 질긴 힘줄 씹힘이 없어
육사시미 경험해보기에 좋았다.
12시즘 향옥찻집에 도착했는데 연휴날이라 웨이팅이 있었지만
15분정도 대기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향옥 찻집은 차를 주문하면 떡과 과일 강정이 후식으로 나왔는데 때론,
차가운 홍시를 줄때도 있지만 내가 갔을때는 파인애플이 나왔다.
먹고나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다양한 후식을 서비스를 준다는 면에서 가성비가 좋은 편이고
커피양은 많았으나 호두크림향이 진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찻집이기 때문에 뱅쇼나 전통 차를 주력 메뉴일듯 싶었다.
나오는 길에 블루베리 뱅쇼와 아인슈페너를 테이크 아웃하고
성심당부띠끄에서 타르트와 귀여운 케이크와 푸딩을 잔득 사왔다.
가격은 꽤 나왔지만 오늘 대전에거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이였다.
광복절이라고 태극기를 꽂은 타르트는 의미있고 값져보였고
귀여운 토끼 케이크는 앙증맞아 예뻤다.
역시 난 맛있는 커피와
눈으로 보는 예쁜 걸 즐기는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예쁜 타르트처럼 향옥찻집이 퍽 만족스러웠던 것은
민들레 홀씨같은 상들리에,
화병 모양의 스피커와 창가에 모양,
화장실에 놓인 소품하나하나 다 예뻤기 때문이다.
차 안에서 이듀와 계획 문제로 제법 투닥거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돌아와서는 대화로 잘 풀었다.
무엇보다 날 위해 마음 써준 시간이라는 걸 알기에 고맙다.
집에 돌아오니 4시 30분 대충 저녁을 떼웠으니
잔뜩 밀린 집안 청소를 해야겠다.